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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 교육연극 선도, 2018년 연극 과목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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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섭 학교생활문화과장

"교육연극축제를 통해 대구가 교육연극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새로운 지평을 열겠습니다."

교육부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을 통해 2018학년도부터 초'중'고 교육 과정에 연극 단원, 과목을 신설하기로 했다.

인문학적 소양을 겸비한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대구는 이 같은 교육 정책에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대구시교육청은 연극의 교육적 효과를 인정해, 이를 인성교육과 연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김형섭(사진) 대구시교육청 학교생활문화과장은 "시'도 교육청으로 유일하게 교육연극 인프라 구축을 위한 특별 교부금을 확보해, 학교 연극회 및 연극 동아리를 위한 강의 자료를 제작할 계획이다"며 "학교 현장에서 교육연극의 우수 사례를 담은 자료도 함께 만든다"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 교원 연수 등으로 교사가 교육연극을 지도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게 할 것"이라고 했다.

김 과장은 어린 학생들의 낮은 공동체 의식 등도 교육연극으로 충분히 채워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초'중'고 등 다양한 연령대, 서로 다른 학교의 학생이 모여 작품을 준비하는 만큼 더 큰 배려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한편 시교육청이 교육연극에 대해 가진 최종 비전은 '전국 교육연극축제', 더 나아가 각국 학생, 교사를 초청해 대구에서 '국제교육연극축제'를 여는 것이다.

"연극축제에서 학생들의 표현력, 자신감이 부쩍 늘어난 모습을 보니 벌써 뿌듯한 마음입니다. 교육연극의 긍정적 효과를 학교 현장에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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