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장기면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융'복합단지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는 6일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공단)가 주관하는 '2017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사업 선정으로 확보된 사업비 20억여원을 농어촌지역인 구룡포읍과 장기면 일대에 투입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지역별 특성에 맞춰 태양광과 태양열, 지열,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원 2개 이상을 융'복합해 특정 지역의 주택'공공'상업(산업) 건물 등에 설치, 전기와 열을 공급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내년부터 주거지역 73곳에 태양광 305㎾, 태양열 465.12㎡, 지열 210㎾ 규모의 융'복합지원 단지 조성에 들어간다. 또 에너지원별 사용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통합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도 나선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도시가스 등이 공급되지 않는 에너지 소외 농어촌지역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먼저 보급, 도시와의 에너지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이 같은 에너지 복지 사업을 향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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