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양봉특구 육성 '오늘도 연구 중' 팀 최우수상

칠곡군 제2기 시책발굴 보고회…어린이 체험·테마파크 운영강조

칠곡군 제2기 시책개발기획단 시책발굴 보고회에서 '오늘도 연구 중' 팀(팀장 문종미)이 최우수상을 수상, 해외선진지 견학을 부상으로 받았다.

'오늘도 연구 중' 팀은 '허니봉봉타고 꿀단지 칠곡으로'란 주제로, 양봉특구인 칠곡의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과 지역특화작물 육성 및 홍보, 판매전략 방안을 발표해 심사위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 팀은 칠곡농업 성공을 위해서는 자원과 다양한 주변시장을 가진 양봉산업을 지역농업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양봉 관련 연구'생산'체험'마케팅 기능 클러스터와 이를 통한 팜키타운(Farm-Kids Town:농업과 연관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어린이 농촌체험 테마파크) 운영을 강조해 창의성'실현가능성'지속가능성'효과성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시책발굴 보고회에는 우승팀을 비롯해 '칠부바지'(함께 사는 칠곡 체험관광 모델 개발)와 '칠곡愛 반하다'(칠곡군 대표 먹거리 개발 및 홍보) 등 5개 팀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문종미 팀장(농업기술센터)은 "팀원별 벤치마킹과 공동견학, 10여 차례에 걸친 조별 모임을 통해 팀의 공통된 의견을 도출하고, 전문 멘토의 도움을 받아 최종안을 확정했다. 이번 수상은 완주'횡성'안동 등 전국을 멀다 않고 벤치마킹을 다니고, 노력해준 팀원들의 노력의 산물이다"고 말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변화와 도전이 필요한 무한경쟁 시대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차별화된 시책 발굴을 위해 노력해 준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앞으로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희망의 씨앗을 찾는 일에 집중해 군민이 행복한 칠곡의 미래를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칠곡군 시책개발기획단은 지역 특성에 맞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출범했다. 다양한 직렬과 직급의 공무원들이 팀을 이뤄 벤치마킹, 전문가 자문, 토론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시책을 개발 중이며, 제2기에는 45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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