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은행·IBM '블록체인' 기술 활성화 공동 추진

DGB대구은행과 한국IBM이 '블록체인 기술 활성화 및 시범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블록체인은 블록(Block)과 체인(Chain)의 합성어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거래를 위해 만들어진 시스템이다. 블록체인은 모든 거래 참여자들이 같은 장부를 분산해 보관'기록해 나가는 분산형 데이터 운영 시스템으로 별도의 중개기관이 필요 없어 비용이 절감되고 보안성이 높다.

지난 3일 DGB대구은행과 한국IBM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를 발굴하기 위해 상호 간 협력과 정보 교환에 합의했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 개념증명(PoC) 수행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외화송금 및 영업점 환율고시 업무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대구은행은 지난 4월부터 IT본부 내 자체 'IT R&D'센터를 운영하면서 ▷주요 IT 신기술의 연구와 개발 ▷은행 비즈니스 접목 방안 발굴 ▷인적 역량 제고 등을 통해 미래 신기술에 대한 자체 경쟁력을 강화에 힘쓰고 있다.

홍진기 DGB대구은행 IT본부장은 "금융의 미래를 바꿀 차세대 혁신 기술로 주목 받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의 도입을 위해 세계적 IT기업인 IBM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동 기술 노하우를 확보하고, 향후 지속적인 상호 협력 증진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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