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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운전 사고 낸 언니, 동생 자수시켜 보험금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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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로 차를 몰다 사고를 내자 달아났다가 면허가 있는 동생을 자수시킨 뒤 보험금을 챙긴 자매가 경찰에 붙잡혔다.

칠곡경찰서는 지난 9월 26일 칠곡 동명면 5번 국도 대구 방면으로 무면허 상태에서 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 외제차를 들이받은 뒤 도주한 혐의로 언니 A(28) 씨와 언니 대신 운전했다고 자수한 혐의(범인도피 및 보험사기)로 동생 B(26)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들은 무면허 운전을 하면 종합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것을 알고 "동생이 운전했다"며 C보험회사를 속인 뒤 피해차량 수리비 등 8천여만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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