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감추어진 땅 '은비령', 그곳에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을까

EBS1 '한국기행' 오후 9시 30분

EBS1 TV '한국기행-은비령 로드' 가 14∼18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강원도 한계령 꼭대기에서 동쪽으로 500m쯤 가다가 만나는 샛길을 따라 오른쪽으로 다시 한계령의 다른 허리 중간을 되넘는 샛길, 은비령(隱秘嶺)은 '신비롭게 감추어진 땅'이라는 뜻이다. 행정지명으로는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귀둔리다.

예부터 필례약수가 있고 화전민 마을이 있었던 곳이다. 귀둔마을에는 5년 전 도시에서 고향으로 돌아온 박민일 씨가 어머니와 산장을 운영하고 있다. 은비령 고개로 향한 박민일 씨는 노루궁뎅이, 느타리, 상황버섯, 석이버섯, 부처손 등 다양한 버섯을 따온다.

한계령을 사이에 두고 설악산 대청봉과 마주하고 있는 점봉산 자락, 5년 전 도시 생활을 접고 귀농한 편차범, 최호순 씨 부부가 살고 있다. 자작나무 숲이 병풍처럼 둘러싼 부부의 사과 농장, 도시에서 발견하지 못한 소소한 기쁨을 은비령에서 만끽하고 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