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 성동일이 전지현의 연기 열정에 대해 극찬했다.
14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태어나 인상 세상에 처음으로 도시에 온 인어(전지현 분)이 직업의식과 윤리 의식을 탑재한, 카이스트-멘사 출신의 천재 사기꾼 허준재(이민호 분)가 펼치는 치열하고 애틋한 인어와 인간의 러브스토리다.
이는 초호화 캐스팅으로부터 국내외 이목을 끈 작품이다. '믿고 보는 전지현'의 연기력 뿐만 아니라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이민호 두 사람의 케미가 어떨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지현은 자신의 역할 인어에 대해 "인어는 다시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수영을 굉장히 좋아하고 운동 신경이 좀 있는 편이라 몸 쓰는 것에 자신이 있었다"고 말했지만 "인어 역을 하면서 체력적으로 많은 한계에 부딪히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전지현은 "다시는 물, 불 특정 직업에 국한된 캐릭터는 맞지 않겠다 매일매일 생각한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했다.
그렇지만 "화면 속 인어의 모습을 보면 후회는 없다"며 "거기서 많이 용기를 얻는다"고 말했다.
이날 성동일은 "전지현과 첫 만남이 산꼭대기였다"며 "4시간인가 5시간을 물 속에 있었다. 인기와 받는 출연료가 센 데도 불평을 안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산후조리가 어떤 지 아는데 물 속에서 아무 말 안하고 있더라"며 "그날 집에 가서 괜히 마누라에게 한 마디 했다. 사는 게 그런 거라고"라고 말하며 재치있는 입담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최선을 다해서 정말 열심히 찍고 있다"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한편, SBS '푸른 바다의 전설'은 16일 첫 방송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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