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16일 명품 시계를 싸게 구입해준다며 남자친구에게서 수천만원을 받은 뒤 잠적한 혐의로 배모(34'여)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뚜렷한 직업이 없던 배 씨는 지난 6월 중순 1년여 동안 교제해오던 김모(34) 씨에게 "명품 시계를 전문적으로 수입하는 지인을 통해 5천만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를 저렴하게 구입해주겠다"며 4차례에 걸쳐 4천여만원을 받은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받은 돈 대부분을 유흥비와 생활비 등으로 탕진한 배 씨는 돈을 받은 뒤 김 씨와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가 지인의 집이 있던 남구 대명동에서 붙잡혔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장동혁 대표 체제 힘 실은 TK 의원들
李대통령, 이학재 겨냥? "그럼 '사랑과 전쟁'은 바람피는 법 가르치나"
국힘 지지층 80% 장동혁 '당대표 유지'…중도는 '사퇴' 50.8%
장동혁 "당명 바꿀 수도"…의원 50여명 만나며 '쇄신 드라이브'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