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이 28일 강만수(71) 전 산업은행장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강 전 행장에게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뇌물수수, 제3자 뇌물수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검찰에 따르면 강 전 행장은 산업은행장으로 재직하던 2012년 새누리당 원유철(54) 의원과 독대 후 원 의원 지역구인 경기 평택의 한 플랜트 설비업체인 W사에 490억원대 부당 대출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을 수사한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W사 대표 박모 씨로부터 수천만원을 받고 대출을 도와준 혐의(알선수재)로 원 의원 보좌관 권모 씨를 구속 기소했다. 이와 관련해 특수단은 지난달 20일 산업은행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이달 25일 강 전 행장을 재소환해 구체적인 혐의를 확인했다.
강 전 행장은 이명박정부 초대 기획재정부 장관에 오른 2008년 이후 고교 동창 임우근(68) 회장이 경영하는 한성기업 측으로부터 1억원대 뇌물성 금품을 수수한 혐의도 받는다.
앞서 검찰은 9월 21일 뇌물수수 등 혐의로 강 전 행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법원은 "주요 범죄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는 등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강 전 행장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30일쯤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TK는 "왜 광주냐" 했는데, 반도체 품은 전남광주, 실은 토허제에 한숨?
李대통령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다"…연임설 재차 일축
우크라, "北포로 이송 비공개 합의? 한 적 없어"…李대통령 주장 '정면반박'
"모르면 닥쳐라"vs"닥치고 설명"…與내부서도 DMZ사고 대응 '이견'
형사사법체계 혼란 낳은 李, 국방·안보도 흔들어…국민은 '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