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서 초겨울, 말벌 번식기를 맞아 말벌에 쏘이는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말벌은 치명적인 맹독을 지니고 있어 쏘이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따라서 말벌 집을 채취하는 것은 모든 과정이 극한이다.
늦가을에 찾은 강원도. 사냥꾼들은 땅벌 집 채취 준비로 분주하다. 옷 속으로 파고드는 땅벌의 습성 때문에 방충복의 작은 틈새 하나까지 모두 막아야 한다. 하지만 땅벌은 어디로 들어왔는지 금세 방충복 안으로 파고들어 무차별 공격을 해댄다. 꿀벌과 달리, 계속 침을 쏠 수 있는 말벌의 독성은 500배 더 강하다.
벌집이 산 중턱에 있을 때는 15㎏이 넘는 군장 같은 짐을 메고 산을 올라야 한다.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를 때 성인 새끼손가락만 한 장수말벌들이 시속 50㎞의 속도로 사냥꾼들에게 달려든다.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EBS1 TV '극한 직업-말벌 사냥꾼' 편은 30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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