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SBS '푸른 바다의 전설' 에서는 허지현(이지훈 분)의 차에 사고를 당하는 심청(전지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준재(이민호 분)는 심청이 비밀을 털어놓지 않자, 집에서 내 쫓는 매몰찬 모습을 보였다. 이에 심청은 "우리 첫눈 오는 날에 만나자"면서 "첫눈 오는 날 내가 말할 게 있어서 그래"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후 심청의 홀로서기는 시작됐다. 홍진경과 함께 헌옷 수거함을 뒤졌고, 전단지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차가운 서울 생활에 조금씩 적응해나갔다.
물론 허준재의 도움도 컸다. 허준재는 심청에게 건넨 휴대폰을 통해 일거수일투족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돈을 벌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심청을 뒤에서 남몰래 도와주며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 첫 눈이 내렸고, 허준재와 심청은 서로를 만나기 위해 남산으로 바삐 향했다. 하지만 허준재의 형 허지현(이지훈 분) 차에 사고를 당하며 심청은 의식을 잃었다.
SBS '푸른바다의 전설'은 우리나라 최초의 야담집인 어우야담에 나오는 인어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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