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우 감독의 발언이 화제다.
지난 달 29일, '판도라'는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언론·배급 시사회를 가졌다. 이날 시사회에는 주연 배우 김남길, 정진영, 문정희, 김대명, 김주원과 박정우 감독이 자리했다.
특히 박정우 감독은 국정개입 사태로 얼룩진 현 시국에 대해 언급하며 눈길을 끌었다.
박 감독은 "저희는 제작비가 150밖에 안되는데 저쪽은 몇 천억이고 모든 장르를 다 망라했다" 며 "도대체 이길 수가 없습니다 관중 동원력도 훨씬 뛰어나고.." 라며 최순실 사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이 나라가 기강을 바로잡고, 질서가 바로잡히는 과정"이라면서 "그것도 중요하지만 안전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나라의 기강도 바로잡고 안전도 확보하는 것이 서로 좋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에 즐거운 마음으로 뉴스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판도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 사고까지, 예고 없이 찾아온 대한민국 초유의 재난 속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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