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해안 절경과 바닷바람이 맞아주는 포항 북구 흥해읍 칠포1리와 오도1리 간 해안도보길 '동해안 연안녹색길'이 열린다. 포항시는 지난해 3월부터 연말까지 1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칠포리에서 오도리까지 900m 구간에 목재 데크와 목교를 이용, 두 마을을 연결하고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동해안을 바라볼 수 있는 해오름 전망대를 설치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탐방로는 천혜의 자연경관지로 군 작전상 해안경비로로 사용됐던 길을 군부대와 협의, 자연경관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살리려고 최대한 노력했다.
포항시는 남구 청림동에서 동해 도구해변을 거쳐 호미곶과 구룡포, 장기 두원리를 잇는 호미반도 해안둘레길과 연계해 송도와 영일대, 환호공원과 죽천, 칠포, 오도리를 거쳐 송라면 화진해수욕장까지 110㎞ 전 구간의 탐방로를 2019년까지 단계적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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