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하는 가운데 경북도민의 30% 이상은 탄핵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60% 이상은 박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결과는 새누리당 경북도당이 폴스미스와 대구한길리서치 등 지역 여론조사 기관 두 곳에 의뢰해 6일 경북도민 1천여 명으로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나왔다.
폴스미스 조사에서는 박 대통령의 향후 거취와 관련, '4월 퇴진, 6월 대선의 질서 있는 퇴진'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33.6%였다. 다음으로 '국회주도의 탄핵'이 33.3%였고, '임기 끝까지 대통령의 임기 완수'는 28.3%였다.
새누리당 지지자 가운데는 '질서 있는 퇴진'이 42.9%, '임기 끝까지 대통령의 임기 완수'가 42.8%로 나타났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는 '잘못하고 있다'가 60.9%, '잘하고 있다'는 27.5%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일 경북도민 1천98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 전화면접조사(ARS)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또 대구한길리서치 조사에서는 박 대통령의 거취에 대해 '국회 주도의 탄핵'이 37.3%로 가장 많이 응답했다. 다음으로 '질서 있는 퇴진'은 31.7%, '임기 끝까지 대통령의 임기 완수'는 25.8% 순이었다. 직무 수행에 대한 평가는 '잘못하고 있다'가 61.8%, '잘하고 있다'는 25.6%로 조사됐다.
대구한길리서치 조사는 지난 6일 경상북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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