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신기준이 학업 스트레스에 결국 자살을 시도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10회에서는 엄마 강희숙(신동미 분)의 학업 강요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온 지훈(신기준 분)이 결국 자살시도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패혈증으로 병원에 입원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훈에게 희숙은 영재고를 위한 기숙학원을 보내기 위해 곧장 퇴원을 하고 시험을 볼 것을 강요한다. 지훈은 이미 학업에 대한 압박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극에 치달았던 상황.
병실에서 혼자 있던 지훈은 결심한 듯 병원 옥상 난간으로 달려간다. 뒤늦게 발견한 민석(안정훈 분)은 아슬아슬한 상태로 서있는 지훈을 설득하지만 지훈은 "외삼촌.. 저는 더 살고 싶은 마음이 없어요. 저는 더 이상 버틸 자신이 없어요"라며 흐느낀다.
이어 지훈은 "엄마는 절 죽일 거예요. 엄마한테 잡혀서 공부하다 죽느니.. 제가 먼저 죽는 게 나아요"라며 처절하게 외친다. 민석은 그런 지훈을 잡아채 가까스로 위험에서 구출해낸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민석은 성훈과 혜주, 성식, 희숙에게 아이들이 서로 바뀌었다는 사실을 밝히는 것으로 마무리되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MBC 새 주말특별기획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4남매를 출가시키고 모처럼 자신의 인생을 즐기려 나선 노부부에게 자식들이 갑자기 되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리는 '유쾌한 대가족 동거 대란 극복기'로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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