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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미술관 인근에 대구간송미술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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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송미술문화재단과 대구시가 13일 대구간송미술관 건립 계약을 했다.

 대구시청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김규학 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오철환 시의회 경제환경위원장,정종섭 국회의원,전인건 간송문화재단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간송미술문화재단은 대구시립미술관 인접 지역에 수장고,전시·교육 공간,뮤지엄 전문점(카페,휴게시설 등)을 두루 갖춘 대구간송미술관을 짓는다.

 간송 미술품을 상설 전시하고 해외미술관교류전,특별기획전,전통미술,인문학,어린이 미술관 등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시는 미술관 건립과 운영에 따르는 경비를 지원한다.

 간송미술관은 국내 3대 사립미술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일제강점기 민족문화 정체성을 지킨 간송 전형필 선생이 사재를 털어 모은 국보제70호 훈민정음,청자상감운학문매병,미인도(신윤복) 등 역사교과서에서 볼 수 있는 문화재 1만점을 보유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7월 유치협약(MOU)을 하고 기초조사 연구,후보지(6곳) 공동답사,도시계획 전문가회의(8회)를 거쳐 입지를 선정했다.

 교통,문화시설 밀집성,공간 공유 가능성,사업추진 용이성,경제성,간송문화재단 의견 등을 고려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국채보상운동,2·28 민주운동 등 '대구정신'이 간송 선생 문화보국 정신과 맥을 같이 한다고 보고 대구간송미술관을 전통 한류문화콘텐츠 플랫폼으로 활용해 대구가 글로벌 문화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대구시립미술관에 인접함으로써 현대미술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그동안 간송미술관이 전시공간 부족으로 국민과 더 많이 소통할 수 없었던 아쉬움을 대구간송미술관이 풀어 줄 것이다"며 "대구문화랜드마크가될 수 있도록 시민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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