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16 블랙 프라이데이 최다 판매 명품은 '지방시'

해외 명품 유통업체인 리본즈는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 때 가장 많이 판매된 해외 명품 브랜드가 '지방시'라고 20일 밝혔다. 리본즈는 전 세계 11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명품 전문 온라인 커머스 기업이다.

리본즈가 11월 말에 국내에서 진행한 블랙 위크&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은 구찌, 샤넬, 페라가모 등 인기 명품 브랜드의 제품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해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리본즈의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한국에서 판매된 주요 명품 브랜드 중 지방시가 가장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프로엔자슐러가 2위, 프라다가 3위로 각각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 밖에 발렌시아가, 버버리, 구찌 등이 나란히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판매된 명품 가방은 프로엔자슐러의 사첼백으로 나타났다. 2위는 지방시 안티고나 백이 차지했으며, 3위는 멀버리 베이스워터 백으로 조사됐다. 이어 지방시 판도라 백, 펜디 바이더웨이 백, 자넬라토 포스티나 백 등이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아시아퍼시픽 지역의 브랜드 판매 순위는 1위가 프라다, 2위가 발렌시아가, 3위가 생로랑으로 한국 순위와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리본즈 관계자는 "계속되는 경기불황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명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2030 여성 소비자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연중 최대 할인가에 선보인 리본즈의 블랙 프라이데이에 고객들이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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