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틋한 '오 마이 금비' 허정은, 오지호 부녀에게 충격적인 슬픔이 예고되고 있다. 허정은의 한 마디 때문.
오늘(21일)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극본 전호성, 연출 김영조, 제작 오마이금비문전사, 로고스필름)의 11회 예고편이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리고 있다. 죽으나 사나 아빠와 끝까지 살자고 약속했던 유금비(허정은)가 모휘철(오지호)에게 "아저씨 누구세요?"라고 물은 것.
지난 10회분에서 주영이가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그러려면 자기가 옆에 꼭 있어야 할 것 같다며 휘철과 고강희(박진희)의 곁을 떠난 금비. "그 아줌마 혼자서도 잘 살 수 있게 되면 꼭 돌아올게요"라고 약속했지만, "시간이 모자라면 어떡하지?"라며 걱정했다. 학교 가는 길을 잊을 정도로 병세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
그리고 마침내 공개된 예고편에서 휘철과 함께 텐트를 치고 노숙하던 공원에서 그를 알아보지 못한 채 "아저씨 누구세요?"라고 물은 금비. 일말의 감정이 없는 공허한 눈빛으로 보아 휘철을 알아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차치수(이지훈)와 함께 있다가 의식을 잃는 듯한 금비의 모습은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과연 금비는 주영 혼자서도 잘 살 수 있게 만든 뒤, 휘철과 강희에게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
예상치 못한 금비의 한 마디로 부녀의 앞길에 불안과 궁금증을 더한 '오 마이 금비'. 오늘(21일) 밤 10시 KBS 2TV 제11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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