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명진, "망한 당 뭐하러 가냐"는 택시 기사 질문에 "조문하러 간다" 답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가 23일 오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연합뉴스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가 23일 오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연합뉴스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가 23일 오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인 내정자는 "제가 택시를 타고 오는데 택시기사가 어디 가냐고 해서 '새누리당 당사 간다'고 했더니 '망한 당 뭐하러 가냐'고 했다"면서 "그래서 '조문하러 간다'고 얘기했다"고 소개했다. 현재 국민들의 극심한 지탄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의 현실을 직시하자는 의도에서 털어놓은 이야기로 풀이된다.

인 내정자는 "우리나라 정당 역사를 보면 보수 정당도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정당이 됐다가 때로는 잘못해서 매를 맞기도 하고 지탄받는 때도 있었다. 지금은 국민들에게 매를 맞는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개헌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새누리당의 공식적 입장이 뭔지 확인하지 않았지만 나는 5년 전부터 개헌을 꼭 해야 한다고 주장한 개헌론자"라면서 "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하려고 할 때 다 조사하지 않았겠나. 개헌론자인 것을 알고 데려왔으면 저와 새누리당의 뜻이 같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개헌은 꼭 추진해야 한다"면서 "촛불민심의 가장 중요한 화두가, 민심의 흐름이 개헌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