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졸업생이 말하는 우리 학과는?] 대구보건대 치기공과

美치과기공소 취업 이형조 씨

"대구보건대학교는 세계적인 치과기공회사를 설립하겠다는 제 꿈을 키워준 곳입니다."

이형조(23) 씨는 올해 2월 대구보건대를 졸업한 직후 미국 버지니아주에 있는 치과기공소 'YM 덴탈랩(dental lab)'에 취업했다.

그는 모교에서 배운 실력과 자신감으로 국외 취업에 성공했고 낯선 땅에서 멋진 이국생활을 하고 있다.

이 씨는 현재 동료 3명과 함께 도제 치아를 제작하는 데 여념이 없다. 매일 2시간 일찍 출근해 개인 연습을 하고 일에 몰두하는 그에게 회사는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회사는 능력과 성실성을 겸비한 이 씨에게 2만4천달러에 달하는 연봉 외에 차량, 유류비, 보험료, 집세 일부를 지원해 주고 있다.

그는 대구보건대는 국외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최고의 대학이라고 강조했다. 이 씨는 일찍부터 국외 취업을 원해 대구보건대 치기공과에 진학했다. 1학년 때부터 토익 800점 이상, 학교 국외 취업 프로그램 이수, 국외 현장실습 참가 등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고 이를 실천해 나갔다. 대학에서 지원하는 영어 회화 프로그램을 매일 두 시간씩 들었고 장기 국외 실습 프로그램에는 3번이나 참여했다. 학교는 미국 현지 변호사를 통해 학생들의 비자와 서류 준비에 도움을 줬고, 방학 동안 학생들이 미국 현지 회사를 직접 방문해 본인과 맞는 곳을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그는 "국외 취업 자체가 목표가 될 수도 있지만 그 목표를 이루는 힘든 과정을 극복하다 보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긴다"며 "지금은 미국생활이 어렵고 외롭다고 느낄 여유가 없을 만큼 일이 즐겁다"고 말했다. 또 "제 이름을 딴 치과기공소를 미국과 한국 등 세계 곳곳에 열고 많은 고객이 인정하고 찾는 최고의 장인으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씨는 일찍 목표를 세우고 최선을 다해 얻은 지금의 성과를 무척 자랑스럽게 여긴다. 또 후배들에게는 어떤 환경에 있든 마음먹기 나름인 만큼 큰 시장을 향해 늘 도전할 것을 권했다.

"국외 취업을 준비하는 데는 어학, 실무 능력은 물론 할 수 있다는 확신과 자신감이 필요한데 대구보건대는 이 모든 것을 만족하게 해 줬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대구보건대를 선택하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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