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통찰-인간에 의한 생명체 지적 설계의 시대'가 28일 0시 10분에 방송된다. 괴테의 1808년 작 소설 '파우스트'에는 연금술로 만든 인조인간 '호문쿨루스'가 등장한다. 영화 '아일랜드'는 의학적 목적 때문에, 즉 장기를 적출당하기 위해 생산된 복제인간들의 이야기다. 또 영화 '스타워즈'에서는 전쟁에 투입하기 위해 병사를 대량 복제한다.
호문쿨루스는 중세 연금술사들이 시도는 했지만 기술이 부족해 결국 만들어내지 못한 것이다. 그런데 이제는 그런 걸 만들 수 있다는 주장을 많은 과학자가 펼치고 있고, 다양한 목적을 위한 맞춤형 생명체를 흔히 볼 수 있는 시대가 곧 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면서 윤리적 고민과 두려움도 표출되고 있다. 합성 생물학은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생명체를 창조해 식량난과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획기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생화학 무기 생산에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낳고 있다. DNA를 마음대로 자르고 붙이는 기술인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역시 유전병 치료의 새 장을 열 것이라는 찬사와 생명체를 마음대로 편집하는 도구가 될 것이라는 지적을 함께 받고 있다.
송기원 연세대 교수와 최경석 이화여대 교수가 생명과학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다양한 윤리적 질문을 던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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