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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보수신당(가칭) 원내대표 추대된 주호영 "민심 흐름 따라가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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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위의장에 이종구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을)이 국회 제4정당이 된 개혁보수신당(가칭)을 이끌 원내 사령탑에 추대됐다. 지난 4월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에 탈락한 뒤 무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한 그는 결국 돌고 돌아 새누리당 밖에서 신생 보수정당의 원내대표가 됐다.

원내대표 후보로 4선의 나경원 의원이 함께 거론됐지만 탈당을 보류하면서 경선 없이 주 의원이 원내대표로 추대됐다.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에는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출신 '경제통' 3선 이종구 의원(서울 강남갑), 원내수석부대표에는 재선의 정양석 의원(서울 강북갑)이 원내 지도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 의원은 의총 직후 연 기자회견에서 "개혁보수신당이 빠른 시간 안에 창당하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정통 보수정당이 되도록 진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내 사령탑이 되기까지 그는 먼 길을 돌아왔다. 지난 4월 총선에서 새누리당 텃밭인 대구에서 무소속으로 선거를 치르며 새누리당 후광 없이 당 떼고 인물로 승리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지난 6월 복당하며 잃었던 당적을 되찾았다. 하지만 27일 친정인 새누리당과 결별을 선언하고 신생 보수정당을 진두지휘할 원내대표가 됐다.

주 의원이 비주류 딱지를 붙인 것은 지난 4월 20대 총선 때다. 총선 전까지만 해도 주 의원에게는 '친이' '옅은 친박' 등의 수식어가 따랐으나 수성을이 여성우선추천지역이 되면서 공천의 희생양이 됐다.

그가 대야 협상에 능하다는 점도 원내대표로 추대되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8대 국회에서 협상을 실무적으로 주도하는 원내수석 부대표를 지냈고, 지난 2014년 이완구 원내대표 체제에서 정책위의장을 맡아 야당과 협상 경험을 쌓았다. 개혁보수신당이 교섭단체로 등록하며 국회 협상 테이블이 '4당 구도'로 복잡해진 상황도 원내대표 낙점 요인이다.

주 의원은 당선 직후 '우생마사'(牛生馬死)를 인용하며 민심의 흐름을 읽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 뒤 기자들과 만나 "말이 헤엄을 좀 칠 줄 안다고 큰 내를 건너려고 하면 결국 힘이 빠지고 지쳐서 죽고, 흐름을 따라서 나가는 소는 말보다 헤엄은 못 치지만 살아서 언덕에 도착한다. 큰 민심의 흐름을 따라가면 정당이나 조직이 살아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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