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의 부서별 '책임 미루기'로 도로에 흩뿌려진 무연탄 조각들이 1시간30분 넘게 방치됐다.
27일 오전 10시 40분쯤 북구 용흥동 사격장 앞에서 흥해읍 방면으로 연탄원료(무연탄) 23t를 싣고가던 25t 덤프트럭 화물칸 잠금장치가 풀리면서 무연탄 100여㎏이 편도 4차로 도로 곳곳에 쏟아졌다.
경찰은 포항시청 콜센터(054-270-8282)로 연락했지만 콜센터는 담당부서를 찾아주지 못했다. 경찰은 우여곡절끝에 청소업무를 맡은 자원순환과와 연락이 닿았지만 자원순환과는 포항 북구청으로 또다시 업무를 떠넘겼고 이후에도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결국 사고 차량 운전자 동료가 와서 무연탄 일부를 치우고, 차량 내용물을 옮겨 실으면서 차량 정체가 풀리기 시작했다. 시청 노면 청소차량이 현장에 도착한 것은 낮 12시 10분쯤으로, 무려 1시간 30분이 지난 시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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