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회화 같지만 조각 같은…경주 라우갤러리 채림 개인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채림, 소나무
채림, 소나무

장인과 예술가의 경계에 선 채림 개인전이 경주 라우갤러리에서 다음 달 3일부터 31일까지 이어진다. 2015 파리 그랑빨레 전시에서 프랑스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그의 작품은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임을 입증했다. 특히 세밀하고 반복적인 제작 공정 때문에 '장인 정신이 담긴 작품'이라고까지 불리는 나전칠기 작품은 빛의 각도에 따라 오묘한 빛과 그림자를 만들어내 국내에서도 관심을 끈다.

채림은 전통적이지만 현대적이고, 회화 같은 듯 조각 같은 복합 예술 작품으로 나전칠기를 바꿔놨다. 41번의 옻칠 공정으로 탄생한 옻판 캔버스 위에 전통 문양들을 고정시켰다. 드릴까지 써서 구멍을 뚫어 문양을 단단히 붙였다. 전통 문양은 십장생 문양의 은(銀)장식과 자개로 만들었다. 거울처럼 모든 것을 반사하는 옻칠 위에 자개 하나하나의 그림자가 반영돼 신비감마저 준다. 매주 월요일 휴관. 문의 054)772-9556.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