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대구의 연말은 인정 넘치는 나눔으로 뜨거웠다.
연말연시를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희망 2017 나눔 캠페인'의 대구 모금액이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5배가량 증가해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줄곧 유지했기 때문이다.
대구모금회에 따르면 29일 기준 성금 58억5천만원이 모여 온도는 80.9℃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모금액 38억4천만원(55.2도)을 훌쩍 뛰어넘는 기록이며 전국에서도 가장 높다. 경기침체와 청탁금지법 시행, 국정혼란의 여파로 모금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앞서기도 했지만, 걱정은 기우였다.
한편, '희망 2017 나눔 캠페인'은 72억3천만원 모금(대구모금회)을 목표로 다음 달 3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