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과 경북도립교향악단이 찾아가는 '바람개비 음악회'를 열고 있다. 농촌'산간지역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 자연스럽게 치안정책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첫 음악회는 지난달 31일 영양여고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연주회에는 학생과 교사, 주민 등 400여 명이 자리했다. 공연에 앞서 경찰관 사회자가 학교폭력 예방, 교통안전 등 치안정책을 퀴즈나 참여형 이벤트로 설명했다. 이후 경북도립교향악단은 비발디의 사계, 사랑의 인사 등 10여 곡을 연주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두 기관은 매달 한 차례 영양, 청송, 울진, 울릉 등 도시와 멀리 떨어진 농어촌을 찾아가 공연할 계획이다.
오완석 경북경찰청 홍보담당관은 "작은 바람에도 반응하는 바람개비처럼 도민의 작은 손짓에도 응답하는 치안의 바람개비가 되겠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한미 정상회담 국방비 증액 효과, 'TK신공항' 국가 재정 사업되나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李대통령 "위안부 합의 뒤집으면 안 돼…일본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