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집값 안정 대책 의지를 드러낸 고강도 발언을 두고 "자신들은 다주택, 외국주식 누리고 국민들에게는 급매 강요? 기막힌 위선"이라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 주변을 보라. 청와대 비서진 3명 중 1명이 다주택자이다. 국민에게는 '마지막 기회'라 협박하듯 세금 폭탄을 들이대면서, 정작 자신들은 '강남벨트', '서학개미 벨트'를 탄탄히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집값 안정은 계곡 정비보다 쉽다'고 했다가, 비판받자 유치원생 운운하며 '언어의 맥락을 못 알아들은 사람들'이라고 한다. 기가 막힌다"고 했다.
그러면서 "계곡 밀어버리듯 시장을 밀어버리겠다는 조폭식 사고로는 결국 애먼 국민만 피해본다"며 "대통령 정책이 진정으로 신념이라면, 대통령 주변 고위공직자들, 오늘 당장 실거주 1주택 외에 모두 처분하라"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또 "해외주식도 속히 처분하고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을 늘리라. 자신들은 온갖 투자로 자산을 불리고, 국민에게만 희생을 강요하는 정치, 참 나쁘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부가 더 시장을 옥죌수록, 기존 자산가들의 자산은 더 공고해지고, 어려운 국민들은 기회를 잡지 못하게 된다. 대출규제, 노도강 토허제 해제, 공급확대, 금융지원을 늘려 국민들 숨통을 트이게 해줘야 한다"고 보탰다.
마지막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기존 정책으로 누가 이득 봤었는지 정확히 봐야 한다"며 "결국 국민은 피해자가 된다. 공익으로 포장했던 대장동 7천800억원대 범죄수익을 누가 챙겼는가 말이다. 유치원생도 안다"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정부의 부동산 안정 정책을 비판한 국민의힘을 겨냥해 "말 배우는 유치원생처럼 이 말을 제대로 못 알아듣는 분들이 있다"고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늦은 밤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국민의힘의 논평 내용이 담긴 기사를 첨부하면서 다시 "해방 이후 한 번도 성공 못했을 만큼 어려운 불법 계곡시설 정비, 대부분 헛소리로 치부하며 비웃었을 만큼 어려운 주가 5000포인트, 그렇게 힘든 것도 해냈다"며 "그 어려운 두 가지 일도 해냈는데 집값 안정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고 그 두 가지처럼 결국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 많은 뉴스
10만명 모였다고?…한동훈 지지자 집회 "국힘 개판 됐다"
총리 관저서 '당원 신년인사회'가 웬말?…"통상적 절차따라 진행" 해명
다이소 점령한 'YOON AGAIN'…지지자들 인증샷에 "영업방해"
이준석 "수금할 땐 언제고 다 숨었나"... 부정선거 토론 신청 압박
김정관 장관, 미 상무장관과 관세 협의 이틀째…결론 못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