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에 주차돼 있던 소방용 펌프(pumper) 트럭이 갑자기 움직여 차량 3대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용 유세차량(1t 트럭)도 피해를 입었다.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2시 20분쯤 신천동 동부소방서에 탑승자 없이 주차돼 있던 소방차가 움직이는 바람에 반대편 도로에서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승용차 2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2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문 후보의 유세차량 역시 경미하게 손상됐다.
경찰은 소방차의 사이드 브레이크가 제대로 잠겨 있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10t 트럭이 4차로(약 10여m)를 가로질러 굴러갔으니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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