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반갑다 새책] 마크 트웨인의 관찰과 위트

마크 트웨인의 관찰과 위트/ 카를로 드비토 지음/ 홍한별 옮김/ 맥스미디어 펴냄

"우리가 죽었을 때 장의사조차도 슬퍼할 정도로 삶을 살아라." "정치가들은 기저귀와 같다. 자주 갈아줘야 한다. 이유도 같다."

마크 트웨인의 촌철살인이다. 우리에겐 아동작가로만 알려진 트웨인은 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이자, 최고의 유머와 풍자의 정수를 구현한 작가다. 그의 말이 오늘날까지 계속 인용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정교한 언어를 번역하지 못했을 뿐 그의 유머, 통찰력, 생생한 묘사는 그의 독창적인 글에서 자주 보인다.

'톰 소여'와 '허클베리 핀'을 기억하는 이들에게 추억을 되살리는 책이다. 이 책은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현대 미국문학 전체가 '허클베리 핀의 모험'이라는 책 한 권에서 나왔다"고 칭송했던 작가 마크 트웨인의 특별한 관찰을 들여다본다. 공개되지 않았던 수십 권의 노트'사진'편지'메모에는 트웨인의 독특한 관찰법과 사유 방법 외에도 신문기자, 사업투자자, 발명가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했던 그의 글쓰기 비법, 비즈니스 아이디어까지 담겨 있다. 432쪽, 1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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