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당신은 너무합니다' 조성현, 母 자살 사건 진실에 '카리스마 변화'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 제작 빅토리콘텐츠)의 조성현이 어머니 자살 사건에 얽힌 진실에 다가서며 카리스마 넘치는 변화를 예고하고 있어 주목된다.

6월3일 방송되는 '당신은 너무합니다' 25회에서는 아내 나경(윤아정)으로부터 어머니 자살에 얽힌 정황을 전해 듣고 아버지 성환(전광렬)이 이 죽음과 연관돼 있다는 생각을 떨치지 못하는 현성(조성현)의 복잡한 내면이 다양한 감정 연기로 표출되며 확 달라진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앞선 방송에서 나경은 성환을 상대로 후계자 자리를 보장받게 해달라는 요구와 함께 시어머니 자살 사건에 경수가 골칫거리가 될 거라는 귀띔을 한 바 있다. 이에 성환은 나경이 숨기고 있는 더 많은 정보들을 실토할 것을 요구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차남 현성이 어머니의 죽음과 관련한 진실에 한발자국 다가서게 된다.

어머니 자살 현장에 성환이 함께 있었다는 찜찜한 진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아버지의 강력한 기세에 눌려 별다른 액션을 취할 수 없었지만, 의심으로만 가득 찼던 두려웠던 상상들이 점차 진실로 변해가는 모습에 현성은 조용한 야심가에서 최경애 여사의 차남으로 비로소 변모할 예정. 이 과정에서 펼쳐질 현성의 단호하면서도 결단력 있는 모습은 이날 방송의 관전 포인트로, 재벌가 안주인 자살 사건과 관련해 앞으로 그의 행보를 더욱 주목케 할 전망이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이 같은 내용 외에도 경수로부터 아내 자살 사건과 관련해 의심을 품고 있다는 도발적 질문을 들었던 성환이 이에 대한 대답을 내놓는 과정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지며 눈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와 그녀의 모창가수가 유행가 가사처럼 애증과 연민으로 얽히며 펼치는 달콤쌉싸름한 인생 스토리를 담아내는 드라마로, '금 나와라 뚝딱', '여자를 울려' 등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필력을 자랑해 온 하청옥 작가와, '욕망의 불꽃', '내 딸 금사월', '왔다 장보리' 등 MBC 주말드라마 흥행불패 신화를 써온 백호민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엄정화, 장희진, 강태오, 전광렬, 정겨운, 손태영, 조성현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일요일 저녁 8시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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