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봉화 청량中 불법 입교, 도의회 현장 점검 착수

지연 배상금·실내 공기질 확인

지역거점 기숙형 중학교인 봉화 청량중학교가 준공도 안 된 건물에 학생을 입교시켜 논란(본지 6월 28일 자 8면 보도)이 일자 4일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현장 확인에 나섰다. 이번 현장 방문은 '마무리 공사 중인 학교에 학생을 입교시켜 물의를 빚고 있다'는 본지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교육위원들은 공사 중인 학교에 학생을 입교시킨 이유와 학부모 및 학교운영위원회 의견 수렴 여부를 확인한 뒤 ▷공사 지연 배상금 부과 여부 ▷실내 공기질 관리 계획 ▷공사 중 학생 안전 대책 등을 점검했다.

교육위원들은 경상북도교육청 관계자에게 "공사가 늦춰졌다면 개교 시기를 두고 학부모들과 경북도교육청, 봉화교육지원청이 충분한 소통을 통해 조율이 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했고, 강영석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은 "현장 확인 결과를 토론해 필요하면 비회기 중에도 상임위원회 개최를 논의하겠다"고 했다.

한편 청량중학교는 봉화군 4개 중학교(명호'법정'상운'재산)를 통합한 지역거점 기숙형 공립중학교이다. 사업비 212억원을 들여 지난 4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겨울철 공사 중지 등으로 두 차례 준공이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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