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봉화군보건소, 100세 건강 위한 '이동 진료 서비스' 큰 호응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의사가 찾아와 아픈 데 보살피니 고마울 수밖에"

요양시설에 입소한 한 노인이 한의사에게 침 치료를 받고 있다. 봉화군 제공
요양시설에 입소한 한 노인이 한의사에게 침 치료를 받고 있다. 봉화군 제공

10월 26일까지 매주 2회 마을회관·요양시설서 무료 진료

"보건소 직원·의사가 직접 찾아와 보살펴 주니 너무 고맙습니다."

25일 오전 봉화읍 유리한방병원은 노인 구강 건강과 만성 질환 예방을 도우려고 찾아온 봉화군보건소 직원과 의료진, 시설에 입소한 노인이 한데 어우러져 시끌벅적했다. 발치와 충치 치료, 스케일링과 침놓기 등을 하느라 의료진의 손은 쉴 틈이 없었다.

김선오(89) 씨는 "한방 진료를 받으려면 읍내까지 나가야 해 번거로운데 직접 찾아와 치료를 해주니 더 바랄 게 없다"면서 "앞으로 자주 진료를 봐줬으면 좋겠다"고 반겼다.

봉화군보건소(이하 보건소)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 건강을 지키려고 마련한 '이동 진료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는 노인 구강건강을 돕고 만성·퇴행성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오는 10월 26일까지 매주 수·목요일마다 인근에 병원이 없는 마을회관이나 요양시설 등 취약지역을 찾아다니며 무료 진료를 하고 있다.

이동국 봉화군보건소장은 "치과 치료는 버스에서, 한방 진료는 시설 내부에 마련해 진행했다"면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의 건강을 지키려면 직접 현장을 찾아가 살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은 충치와 치주염, 스케일링과 단순 발치 등 간단한 치과 진료와 칫솔질 방법, 구강 위생용품 체험, 구강 홍보물 배포 등 구강 관리, 구강 질환 예방 교육 등이 진행됐다. 한방 진료의 경우 침 시술, 만성 퇴행성 질환자 치료와 건강 상담 등으로 치매'중풍 예방을 중점적으로 했다.

우미영 봉화군보건소 보건진료담당은 "어르신이 100세가 될 때까지 치아가 건강하고 만성 질환을 퇴치하려고 보건소가 직접 나섰다"면서 "노인이 건강한 봉화군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아 뜻깊었다"고 말했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홍보해 더 많은 지역주민과 시설에 입소한 노인이 이동 진료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면서 "의료 취약지역에 사는 어르신도 건강한 노후 생활을 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경찰의 선거비용 수사에 대해 청와대의 지시 여부와 대구경찰청장의 독단적인 판단을 문제 삼으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페...
LX판토스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의뢰로 해병대 상륙공격헬기용 공대공 유도탄을 프랑스에서 포항까지 운송하는 방산물류 프로젝트를 완료했으...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광주 지역을 비하하는 응원을 주도한 배재고 야구부 학생 2명이 야구부 생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들은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