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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창올림픽 선수단 파견하나?…김정은 "대표단 파견 등 용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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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1일 오전 중앙위원회 청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1일 오전 중앙위원회 청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 선수단을 파견할 것을 시사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1일 조선중앙TV에서 방송된 2018년 신년사 육성 연설에서 "새해는 우리 인민이 공화국 창건 70돌을 대경사로 기념하게 되고 남조선에서는 겨울철올림픽경기 대회가 열리는 것으로 하여 북과 남에 다 같이 의의있는 해"라면서 "그것(평창동계올림픽)은 민족의 위상을 과시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우리는 대회가 성과적으로 개최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표단 파견을 포함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용의가 있으며 이를 위해 북남당국이 시급히 만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의사를 밝혔다.

개막 39일을 앞두고 나온 김 위원장의 발언에 우리 측도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긍정적인 신호이자 새해 첫날 선물"이라고 환영했다.

청와대도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남북관계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표단 파견 용의를 밝히고 이를 위한 남북관계 만남을 제의한 것을 환영한다"고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설득해 온 IOC는 와일드카드 배정 등을 포함한 북한 선수단의 평창행을 위해 조만간 종목별국제연맹(IF)과의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하고 우리 정부, 북한 NOC와 물밑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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