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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 제2전시관 건립, 실시계획인가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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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세계가스총회 개최 위해 국제연맹에 설계도 제출해야

대구시가 엑스코 제2전시관 건립을 앞당겨 추진한다. 올 3, 4월 예정이었던 실시계획인가 절차를 이르면 이달 말부터 진행하고자 나섰다. 이는 2021년 엑스코에서 열리는 세계가스총회의 원활한 개최를 위해서다. 총회를 주최하는 국제가스연맹(IGU)이 내달 말까지 구체적인 설계도를 요청한 점도 절차를 서두르게 된 이유다.

시는 엑스코 제2전시관을 짓고자 올해 3, 4월쯤에 진행하려던 실시계획인가 절차를 이르면 이달 말부터 추진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20일 산격종합유통단지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고시를 했다. 제2전시관 예정지에 있는 기존 기업관 용지와 지원시설 용지, 도로, 주차장 등을 전시컨벤션센터 용지(3만6천951.6㎡)로 변경했다.

제2전시관 건립을 앞당겨 추진하는 이유는 2021년 엑스코에서 열리는 세계가스총회에 대비하기 위해서이다. 이를 주최하는 국제가스연맹이 평면도를 포함한 설계도를 내달 말까지 요청한 상황이다. 이전 대회인 올 6월 워싱턴 세계가스총회에서 다음 대회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안을 제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엑스코 관계자는 "올해 총회 자료에 2021년 총회를 소개해야 하고, 특히 도면을 미리 제시해야 업체들의 부스 배치를 정할 수 있다"며 "실시계획인가가 떨어져야 설계도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시기가 촉박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건립 공사기간 연장에 대한 우려도 작용했다. 부지 보상 과정에서 토지 소유자와의 협의가 여의치 않으면 자칫 건립 일정이 지연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기존 계획으로는 2020년 12월에 건축물을 완공하고, 이후 6개월간 내부시설 설치와 시험운영을 하기로 돼 있다. 건립이 늦어지면 국제행사 준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실시계획인가가 빨라지면 토지 소유자와 협의를 통해 보상 일정도 당길 수 있다"며 "부서 간의 협의를 신속하게 진행해 인가절차기간을 최대한 줄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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