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9일 민주노총이 이달 중으로 개최를 조율 중인 노사정 대표자 회의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언급한 뒤 "다만 잠정적으로 이달 24일로 돼 있던 것을 이달 중으로 시기만 조정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김명환 위원장 등 민주노총 지도부와 70분 동안 면담을 하고 노동 현안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민주노총이 이미 한국노총이 참석기로 한 노사정 대표자 회의에 동참하기로 함에 따라 노사정위원회가 정상화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작년 한국노총 면담에서 밝혔듯이 노사정위를 출발시킬 수 있다면 어떤 형태의 대화도 무조건 하겠다고 여러 차례 입장을 밝혔다"며 "노사정 대표자 회의 개최 합의를 조율하고 있으니 각급 대화를 하게 되면 노사정위 관련 입장이 정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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