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에서 버스가 산사태에 휩쓸리면서 최소 13명이 숨졌다고 엘 티엠포 등 현지언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날 콜롬비아 남서부 나리뇨 지역에 있는 투마코-파스토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산사태에 떠밀려 계곡 아래로 굴러떨어졌다.
산사태가 날 당시 인근 지역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남성 7명과 여성 5명, 갓난아기 1명이 사망했다.
구조 당국 관계자는 "5천㎥의 토사가 순식간에 흘러내려 버스를 덮쳤다"며 "버스 탑승 정원이 16명이라 생존자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콜롬비아에서는 산사태로 사상자가 발생하고 도로가 끊기는 일이 잦다. 지난해 남서부 모코아시에서 인근 강이 범람한 가운데 산사태가 나 25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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