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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알파인 스키, 악천후에 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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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알파인 스키 종목이 연거푸 날씨에 발목을 잡히고 있다.

알파인 스키 여자 회전 경기는 14일 강원도 평창 용평 알파인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악천후 탓에 16일로 연기됐다. 평창 대회에서 알파인 스키가 악천후로 순연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 11일 남자 활강, 12일 여자 대회전 경기가 날씨 탓에 뒤로 미뤄졌다. 이 두 종목은 15일 열린다. 대신 15일 열릴 예정이던 남자 슈퍼대회전은 16일 진행된다.

이런 추세라면 경기 일정이 추가로 순연될 수도 있다. 그럴 경우 19, 20일 등 여자 활강 연습만 진행되는 날짜에 경기가 치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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