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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산불 11시간 만에 큰 불길 잡고 잔불 정리중, 재발화 대비해 헬기와 인력 등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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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산불 현장. 연합뉴스
고성 산불 현장. 연합뉴스

고성 산불이 발화 11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그러나 바람이 여전히 강해 야간 잔불 정리 및 뒷불 에 대한 감시가 계속 이뤄질 전망이다.

강원도와 고성군은 28일 오후 5시 30분을 기해 고성 산불의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진화와 뒷불 감시 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19분쯤 고성군 간성읍 탑동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 시작된 지 11시간여 만이다.

이날 불로 축구장 56배에 해당하는 40㏊의 산림이 탔다. 피해 규모는 확인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산림 말고도 민가와 각종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주택 5채, 사무실 2곳, 창고 10동 등 건물 17채가 소실됐다. 자원환경사업소, 산림 양묘장, 가진공설묘원 등 공공시설 3곳도 불에 탔다.

화재에 1천314명의 주민이 대피령에 따라 체육관, 학교 등으로 대피했다. 오후 6시 기준 30여명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민이 귀가했다.

불은 이날 순간 풍속 초속 최대 11.7m의 강풍을 타고 산림은 물론 민가와 부대 인근, 항구 근처 등으로까지 번졌다.

산림 당국은 산불 재발화에 대비해 진화헬기를 16대를 인근에 배치하고, 야간 진화 및 뒷불 감시 인력을 투입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한편 완전 진화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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