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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TK 벌써 포기? 중앙당 지원 뒷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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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단체장 복수 경선제 무산, 경북도당 사무실 이전도 소홀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를 계기로 영남권에서 세력 확산을 꾀하고 있다. 하지만 대구경북에 대한 지원은 사실상 전무하다. 당 안팎에서 'TK는 벌써 포기한 것이 아니냐'는 뒷말이 나오는 배경이다.

민주당은 최근 대구경북 등 열세지역에 대한 광역단체장 후보 복수 경선제 도입을 검토하다가 무산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 경선을 실시하면 열세지역 후보 인지도 상승, 선거 분위기 고취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중앙당은 수도권'광주 등 강세지역에서 과열 경쟁을 부추길 우려가 있다는 판단 아래 복수 경선제를 없던 일로 했다. 열세지역에 도움되는 선거룰이 강세지역 선거 환경에 좌우된 사례다.

민주당 중앙당은 지난 8일 경북도당 사무실 이전 때도 제대로 된 지원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에서 안동으로 도당사무실을 옮겼으나 지원을 위한 중앙당 파견 당직자가 한 명도 없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도당 관계자는 "정식 개소식을 하면 중앙당 인사들이 참여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하지만 중앙당 관계자는 "현재로선 개소식에 어느 정도의 중앙당 인사들이 참여할지 알 수 없다. 큰 이슈가 많아 고위 인사들이 시간을 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열세지역을 개척하려는 예비후보들의 서운함도 감지된다. 임대윤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28일 "중앙당은 '김부겸 차출설'에만 매달려 지역에서 뛰는 우리 후보들을 오히려 죽이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제라도 열세지역 후보의 기를 살리기 위해 대구 현안에 대한 청사진을 중앙에서 밝혀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식 대구시장 예비후보도 "중앙당 차원에서 대구시민과 만날 수 있는 정책토론회 및 간담회 개최를 원한다"며 "당장 당원교육 활성화 작업부터 시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오중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지금은 경선 단계여서 중앙당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나 후보가 확정되면 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후보 확정 이후에도 경북 등 열세지역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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