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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 수립일 100주년인 내년부터 4월 13일 → 4월 11일 "국호·임시헌장 제정 및 내각 구성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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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 요인들이 1945년 8월 15일 광복을 맞아 연화지 청사에서 찍은 기념 사진. 매일신문DB
임시정부 요인들이 1945년 8월 15일 광복을 맞아 연화지 청사에서 찍은 기념 사진. 매일신문DB

내년부터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일이 기존 4월 13일에서 4월 11일로 앞당겨진다. 역사학계가 국호와 임시헌장을 제정하고 내각을 구성한 날은 4월 11일이라고 주장한 데 따른 것이다. 내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고증 및 역사적 평가가 소폭 바뀌는 셈이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3일 오전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99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식에서"법령 개정을 거쳐 내년부터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일을 4월 11일로 수정해 기념하겠다"고 말했다.

그 역사적 배경은 이렇다. 독립지사 29명은 1919년 4월 10일 밤 중국 상하이에 모여 모임 이름을 '임시의정원'으로 정하고 다음 날인 11일 역사적인 결정을 내렸다. 바로 '대한민국' 을 국호로 결정한 것이다. '대한'은 1879년 고종이 국호를 대한제국으로 바꾸면서 가장 먼저 쓴 바 있고, 광복 후인 1948년 국회에서 국호를 대한민국으로 확정할 때 다시 한 번 언급된 바 있다. 임시의정원은 이어 이틀 뒤인 1919년 4월 13일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수립했다. 따라서 역사적 비중은 4월 13일만큼 4월 11일에도 실린다. 이에 대한 평가를 지금 다시 하고 있는 것이다.

또 이낙연 총리는 "늦었지만 정부는 임시정부기념관 건립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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