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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직접 이야기하는 '풍경이 된 선' 제작 뒷얘기

21일 대구미술관 '작가와의 대화'…부조회화 독특한 영역 개척 남춘모 작가

작품 앞에 선 남춘모 작가
작품 앞에 선 남춘모 작가

대구미술관, 21일 '풍경이 된 선'展 남춘모 작가와의 대화

대구미술관(관장 최승훈)은 21일(토) 오후 2시 제3전시실에서 현재 전시 중인 '풍경이 된 선'의 남춘모 작가를 초청해 전시 준비과정과 작품세계를 들어보는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남 작가는 대구와 독일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경북 영양 출신 화가다. 고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산비탈 이랑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그는 '스트로크 라인'(Stroke Line) 시리즈, '빔'(Beam) 시리즈 등 전통과 현대의 개념이 결합된 작품을 선보여 왔으며, 회화에서부터 조형에 이르기까지 '선'(線)이라는 모티브를 이용해 부조회화라는 독특한 영역을 개척했다.

이번 '작가와의 대화'에서는 그의 대표작 제작 배경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본다. 또한 남 작가의 작품을 지칭하는 후기 단색화, 미니멀리즘, 추상미술 등의 용어들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5월 7일(월)까지 2, 3전시실 및 선큰가든에서 열리는 남 작가의 '풍경이 된 선'은 평면회화, 설치작품 및 초창기 회화와 드로잉을 포함한 다큐멘터리 영상 등 약 60여 점의 작품을 소개해 작품 제작 배경과 형태의 근원 등 작품세계를 심층적으로 연구, 분석해 집중 조명하고 있다. '작가와의 대화'는 대구시 통합예약시스템(http://yeyak.daegu.go.kr)을 통해 사전신청 가능하며(선착순 50명), 신청자에게는 전시 홍보물을 증정한다. 053)803-7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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