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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 퇴임 "경북에서의 배움 잊지 않고 나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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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로운 28년 공직생활 마무리…정보화 마을 등 굵직한 업적 남겨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가 23일 도청 화백당에서 퇴임식을 하고 28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34회 행정고시 출신인 김 부지사는 1991년 총무처에서 공직 첫걸음을 뗐고, 경북도에서는 기획계장과 새마을과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영천부시장과 중국통상주재관으로 있으면서 지방행정과 국제감각을 균형 있게 익혔다. 중앙에서는 일자리 정책을 담당하는 지역희망일자리추진단장과 지역녹색정책관, 지방세제정책관을 지냈고, 청와대 대통령실에 근무하기도 했다.

김관용 도지사와 직원들이 참석한 퇴임식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김관용 도지사와 함께한 시간은 끝없는 열정과 무한한 애정으로 도정 발전의 디딤돌을 쌓아올린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회상하며 "이제는 완성하고 꽃피워야 할 시점이다. 남은 선배'동료 공직자가 역할과 책임을 다해달라"고 했다.

이어 "경북은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고향이자 성장의 밑바탕이었다. 젊은 시절이 고스란히 녹은 경북에서 일한 시간을 평생 잊지 못하겠다"며 "부지사로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도와준 김관용 도지사와 궂은 일 마다치 않고 도정을 위해 도와준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김 부지사는 IT 분야 새마을운동으로 평가받는 '정보화 마을 조성 사업', 지역 공동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마을기업'의 토대를 마련하고, 인천과 부산을 잇는 630㎞ 녹색 자전거길 조성 등 굵직한 업적을 남겼다.

경북도 부지사 시절에는 바쁜 일정에도 SNS로 도정을 공유하며 도민과 수시로 대화하고, '입식결재대'를 설치해 직원과 눈높이를 맞추려 노력하는 등 소통에 힘썼다는 평을 받는다.

김 부지사는 6'13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후보로 물망에 올랐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지난달 초 불출마를 공식화한 그는 같은 달 15일 공직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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