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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13년 만에 '축구 A매치'…28일 온두라스전 4일 티켓 오픈

대구에서 13년 만에 열리는 한국 축구대표팀 평가전 입장권이 4일부터 판매된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오는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온두라스전과 6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 입장권을 4일 오후 2시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과 KEB하나은행 전국 각 지점에서 살 수 있다.

가격은 3등석 2만원부터 프리미엄석 12만원까지 좌석별로 다르다. K리그 시즌권 구입자와 초'중'고생, 장애인 복지카드 소지자는 일부 좌석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새로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첫 홈경기인 만큼 대표팀 의류를 증정하는 특별석을 마련한 것도 이색적이다.

또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하는 입장권 뒷면에는 신태용 감독과 월드컵에 참가하는 태극전사 23명의 사진과 사인이 인쇄되는데, 각기 다른 선수들의 사진이 인쇄된 입장권을 모아서 대한축구협회로 보내면 대표팀 유니폼 및 트레이닝복 등 선물을 준다. 경기장 매표소 현장 판매는 경기 당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협회는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처음 도입되는 코치진 헤드셋 착용과 비디오판독시스템(VARVideo Assistant Referee)을 이번 두 차례 평가전에서 운영해 보기로 했다. 국가대표팀 간 경기에서 이들 신기술을 적용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헤드셋은 이달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온두라스와 경기부터 사용하고, VAR은 다음 달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평가전에서 처음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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