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4년제 대학 95.7% 등록금 동결·인하

185개교 중 177개교 참여, 국립대는 입학금 전면 폐지

4년제 대학의 95.7%가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최근 '2018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을 통해 ▷학생 규모별 강좌 수 ▷교원 강의 담당 비율 ▷학생 성적평가 결과 ▷등록금 현황 등의 자료를 제시했다.

4년제 대학 185개교 중 95.7%인 177개교는 지난해에 비해 등록금을 올리지 않았다. 165개교는 동결했고, 12개교는 등록금을 인하했다. 국립대의 경우 입학금을 올해 전면폐지했고, 사립대도 2022학년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한다.

지난해보다 등록금을 올린 일부 대학으로 인해 평균 등록금은 소폭 상승했다. 평균 등록금은 지난해 668만원에서 올해 671만원을 기록해 3만원 상승했다. 국립대는 417만원에서 419만원으로, 사립대는 739만원에서 742만원으로 각각 2만원, 3만원씩 올랐다.

계열별로는 의학이 962만원으로 등록금이 가장 높았고, 예체능 779만원, 공학 714만원, 자연과학 679만원, 인문사회 596만원 순이었다.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은 2018년 1학기 65.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포인트(p) 하락했다. 국공립대학이 61.5%로 지난해보다 0.4%p 상승한 데 반해 사립대는 67.0%로 지난해보다 0.2%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재지별로는 비수도권 대학의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이 68.1%로 수도권보다 6.2%p 높았다.

학생 규모별 강좌 수는 21명 이상 50명 이하의 중규모 강좌 비율이 48.6%로 지난해 1학기 대비 1.7%p 상승했고 20명 이하 소규모 강좌 비율과 51명 이상 대규모 강좌 비율은 각각 38.4%, 13.0%로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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