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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협 공동 기획- 부산시장 판세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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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부산시장 선거의 막판 판세는 '굳히기냐, 뒤집기냐'로 요약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는 "지지율 격차가 뚜렷한데다 평화바람이 거세 대세는 이미 결정났다"는 주장인 반면 자유한국당 서병수 후보는 "1주일 여 전부터 보수 결집이 시작됐으며 바닥 민심은 이미 역전됐다"는 반론을 펴고 있다.

 여론조사 지표상으로 오 후보가 서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부산일보와 부산M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실시한 부산시장 지지도 조사에서 오 후보는 49.9%의 지지율로 29.5%의 서 후보를 20.4%포인트(P) 앞서고 있었다. 바른미래당 이성권(3.5%), 정의당 박주미(1.4%), 무소속 이종혁(1.2%) 후보가 그 뒤를 이었고,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름/무응답이 14.5%였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오 후보 측은 10일 "보수 결집의 주체가 없는데다 여론조사에서 드러나지 않은 '샤이 보수'를 최대한 잡아도 10% 정도다. 우리도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에서 승부가 뒤집어지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산지역 사전투표율이 17.16%로 4년 전 지방선거(8.9%)의 배가량되는 것은 '지방권력을 바꿔보자'는 유권자들의 열망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오 후보 측은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 최인호 부산시당위원장은 "16개 구·군 중 과반수, 시의원 47개 의석 중 역시 과반수라는 목표 달성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한국당 서 후보 측은 10일 "여의도연구원이나 자체 여론조사에서는 오 후보와 박빙의 승부를 보이고 있어 막판 역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국당 이헌승 시당위원장은 "앞선 조직력을 바탕으로 후보 개인의 인물을 강조하면서 시장 선거의 승기를 잡았다. 구청장과 시, 구의원도 예전처럼 싹쓸이는 아니더라도 과반을 훨씬 넘는 성과를 재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일보 서준녕 기자 jumpjump@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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