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근골격계 질환에서의 체외충격파 치료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S신경외과 김병수 원장
S신경외과 김병수 원장

대프리카라 불리는 대구에서는 최근 열대야 현상으로 잠을 설치는 분들이 많다. 특히, 근골격계 통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는 더욱 힘들 여름 밤이다.

의료기기의 발달로 최근에는 근골격계 질환은 가능하면 수술을 하지 않고 비수술적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다. 비수술적 치료에는 크게 초음파 혹은 방사선 유도하 주사 치료와 체외 충격파 치료가 있는데, 최신 집중형 타입의 체외충격파의 발달은 주사조차 꺼리는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흔히 체외충격파 치료라고 하면 요로결석시에 사용하는 체외충격파 쇄석술을 떠올리는데 근골격계 체외충격파의 에너지는 체외충격파 쇄석술의 에너지에 10%밖에 되지 않아 사실 석회를 깰 수는 없지만 조직재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새로운 혈관의 생성, 성장 인자 분비의 증가, 선택적 신경차단, 골원성 줄기세포의 유도, 염증 유발 인자의 억제 등을 통해 조직 재생 현상을 일으키는 것이다

체외 충격파를 사용하는 근골격계 질환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석회화건염, 족저근막염, 테니스엘보 혹은 골프엘보가 대표적이다.

석회화 건염은 어깨에 돌이 생긴 것이 아니라 근육의 끝부분인 힘줄에 혈중 칼슘이 침착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체외충격파 치료 또한 칼슘을 잘게 부수는 것이 아니라 칼슘이 침착된 조직 주변에 혈관 재생을 촉진시켜 칼슘을 흡수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족저근막염은 과체중, 발바닥 아치의 손상, 걸음걸이 등 여러 원인에 의하여 발바닥 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주사치료는 근막 손상의 가능성 때문에 잘 시행하지 않으며 체외 충격파로 근막의 혈관 재생을 유도하는 것이 주된 치료법이다.

테니스 혹은 골프 엘보는 상완의 팔꿈치쪽 끝에 뽀족나온 돌기뼈에 붙는 힘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때로는 석회화를 동반하기도 하며, 주된 통증은 팔꿈치에 있으나 염증이 심할 경우 힘줄에 이어져 있는 팔 근육통증까지 유발하기도 한다. 체외충격파로 힘줄의 새로운 혈관 형성을 촉진시켜 염증을 치유하는 것이 목적이며, 근육통 동반시에는 도수치료 혹은 고주파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최근 체외 충격파에도 많은 발전이 있었는데 특히 집중형 체외충격파가 주목을 받고 있다. 예전에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던 방사형 체외충격파는 피부안으로 갈수록 에너지가 떨어져 근골격계 질환에 치료 효과가 미미하였으며 발적, 점상출혈, 혈종 등 부작용도 있었다. 그래서 "체외 충격파는 아프기만 하고 효과가 별로 없다"는 말이 있었으나 최신 집중형 체외충격파는 에너지를 조직안으로 잘 침투시키며, 부작용이 거의 없어 여러 근골격계 질환에 이용된다. 이제 수술이 싫어서 병원 가기 싫으신 분들은 병을 키우지 말고 집중형 체외충격파 등 비수술적 치료를 먼저 고려해도 좋을 듯 하다.

도움말: 대구 수성구 S신경외과 원장 김병수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대구경북 지역의 222명의 대학교수들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하며 대구의 산업이 AI, 로봇, 반도체 등 미...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삼성전자 노조가 파업 위협을 하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긴급조정권 발동을 시사하며 대화를 촉구하고, 파업 시 경제적 피해를 경고했다. 제...
지난해 5월 베트남 공항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으로부터 뺨을 맞는 장면이 포착된 가운데, 기자 플로리앙 타..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