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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경영파트너로 장인화 사장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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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 취임 후 첫 조직개편과 인사 통해 철강 1·2부문 통합

장인화 포스코 사장
장인화 포스코 사장

최정우 신임 포스코 회장이 자신의 경영파트너로 회장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였던 장인화 철강 2부문장을 택했다.

최 회장은 취임 닷새만인 1일 첫 조직개편과 인사를 통해 철강 2부문장을 맡고 있는 장 사장을 철강 1·2부문을 통합한 철강부문장으로 발령냈다. 포스코가 생산하는 철강제품을 모두 장 사장에게 맡긴 것이다. 장 사장은 1955년생으로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를 나와 포스코에서 기술투자본부장, 철강생산본부장을 역임했다.

철강 1부문장을 맡아오던 오인환 사장은 그간 겸임하던 인재창조원장 활동에만 전념할 예정이다. 대표이사직은 내년 정기주총까지 유지된다.

현재 포스코는 최 회장과 장 사장, 오 사장 등 3명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대표이사를 포함한 대규모 조직개편과 사장단 인사는 연말쯤 진행될 전망이다.

홍보실은 대외협력실과 합쳐 커뮤니케이션실로 개편됐다. 홍보실과 대외협력실은 각각 홍보와 대관 업무를 맡고 있지만 업무 유사성이 많아 한목소리를 내는 것이 효율이 높다는 판단에서 개편이 이뤄졌다.

그룹 커뮤니케이션과 인사·노무 등을 책임지고 있는 경영지원센터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경영지원본부로 격상됐다. 한성희 부사장이 승격된 경영지원본부를 계속 이끌 예정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 조직은 장인화 사장이 책임지는 철강사업본부·철강생산본부와 한성희 부사장이 이끄는 경영지원본부 등 3개 본부 체제로 운영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최 회장의 경영 구상이 반영된 소폭의 조직개편과 인사로 풀이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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