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 8월 10일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폐간됐다. 두 신문은 8월 10일 마지막 호인 8월 11일 자 신문을 미리 제작하고,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마지막 업무를 마쳤다. 1920년 이후 20년 만에 우리 신문이 없는 언론 암흑시대가 찾아온 것이다.
앞서 1940년 1월 15일, 총독부는 조선일보 방응모 사장과 동아일보 백관수 사장을 불러 일본의 기원절(건국 기념일인 2월 11일)을 기해 폐간하고 매일신보와 통합하라고 종용했다. 두 사람이 말을 듣지 않자 총독부는 신문용지 배급량을 줄였고, 신문사 간부들을 연행해 폐간을 종용했다. 결국 조선에는 총독부 기관지인 일문판 경성일보와 한글판 매일신보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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