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청송트레일런에는 79세의 최고령 참가자가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주인공은 인천 남구마라톤동호회 소속 정희문 씨. 그는 12일 열린 청송트레일런 10㎞ 코스에서 1시간 25분 24초를 기록 했다.
그의 마라톤 사랑은 지난 1963년부터 시작됐다. 이때부터 건강을 위해 취미로 산악마라톤을 즐겼고 지난 2001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각종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아울러 그는 지난 2001년 62세의 나이로 참가한 대회에선 10㎞를 44분대 기록으로 완주해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정 씨는 "마라톤을 시작한 이상 포기란 없다. 고관절 수술을 받은지 2개월도 채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마라톤 대회에 처음 참가했고, 끝까지 레이스를 마쳐 우수한 기록을 냈다"며 "다리가 허락하는 날까지 마라톤 인생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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