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0시 19분께 서울 강서구 마곡동 10층짜리 오피스텔 신축공사장 10층에서 불이 났다가 1시간 30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고, 공사장 작업자 1명이 연기 탓에 두통을 호소해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됐다.
작업자 2명은 대피하다가 넘어져 무릎에 찰과상을 입는 등 가볍게 다쳤으나, 큰 부상은 아니었다.
불이 날 당시 건물 안에는 작업자 총 157명이 있었다. 이들은 무전 등으로 화재 소식을 듣고 신속하게 모두 바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작업자들은 지하 5층부터 지상 10층까지 층별로 나뉘어 마감공사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장 현장소장 최모(51)씨는 "용접을 하다가 불꽃이 천장에 튀면서 불이 붙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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